“POSCO홀딩스 0.91% 하락”…장중 변동성 커지며 27만 원선 약세
POSCO홀딩스의 주가가 1일 오전 거래에서 장중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 1일 오전 9시 40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POSCO홀딩스는 273,500원에 거래돼 전 거래일 종가(276,000원)보다 2,500원(0.91%) 내렸다.
이날 주가는 시가 277,000원으로 출발해 장중 고가 278,000원, 저가 272,000원까지 오르내리며 6,000원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7,998주, 거래대금은 104억 3,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2조 1,352억 원을 유지하며 코스피 상장사 25위를 나타냈다.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0.74%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POSCO홀딩스의 하락폭이 더 두드러졌다. 투자지표 측면에서는 POSCO홀딩스의 PER(주가수익비율)이 46.31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58.02배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배당수익률은 3.66%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29.91%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대형주 중심으로 외국인·기관의 매매 동향과 더불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철강업 체감 경기 변화 등이 단기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피 시장 내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원자재 시장과 중국 경기 흐름 등 대외 변수에 따라 POSCO홀딩스 주가의 추가 조정 가능성도 거론했다.
향후 증시 방향성은 실적 발표와 글로벌 경기에 연동된 업종 내 투자심리에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과 국제 원자재 가격, 외국인 매매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