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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서울소방본부, 정신건강 진단 협력 강화→예방·관리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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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서울소방본부, 정신건강 진단 협력 강화→예방·관리체계 구축”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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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과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가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보호를 위한 체계적 진단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양 기관은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고위험군 조기 발견은 물론 사후관리, 전문연구, 심층적 예방교육까지 포괄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합의는 병원과 공공기관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한 선제적 정신건강 관리 체계로 평가된다.

 

산업재해 스트레스와 직무상 트라우마에 노출되기 쉬운 소방공무원을 위해,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참여한 맞춤형 진료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024년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특별 진료시간이 배정되고, 정신건강 상담·진단·치료가 신속하게 이루어진다. 고위험군 대상 추적관리와 외상 후 스트레스 및 자살 예방 교육 등 다층적 사후관리 방안이 집중적으로 도입된다. 업무협약의 유효기간은 연말까지이나, 양 기관은 중장기적 연구 기반 지속성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대병원-서울소방본부, 정신건강 진단 협력 강화→예방·관리체계 구축
경희대병원-서울소방본부, 정신건강 진단 협력 강화→예방·관리체계 구축

대표 의료진인 강원섭·백명재·이아라·이상민 교수는 최신 정신건강 임상 데이터와 근거에 기반한 과학적 진단을 이끌 예정이다. 경희대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 소방공무원 대상 의료지원 범위까지 확장, 상담·검사·약제·입원비 등 치료비용 전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오주형 병원장은 "예방과 조기발견의 다층적 지원이 구조 안전 강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일선 안전망의 정신건강 혁신’ 모델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때, 공공안전과 사회적 비용 감소 효과가 실질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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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서울특별시소방재난본부#정신건강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