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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용, 초혼 설렘 담은 고백”…동상이몽2 촬영장 술렁→스튜디오 진심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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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용, 초혼 설렘 담은 고백”…동상이몽2 촬영장 술렁→스튜디오 진심 공방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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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8년차 배우 정석용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초혼임을 고백하며 깊은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등장과 동시에 김구라, 서장훈 등 MC진은 정석용을 ‘늦깎이 새신랑’이라 부르며 그의 결혼 소식에 현장 분위기가 밝게 달아올랐다. 누구보다 묵직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정석용에게도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작은 특별한 설렘으로 전해졌다.

 

정석용은 최근 여자친구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실제로 예식장을 둘러보던 모습까지 방송에 노출되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누구보다 소탈하게 "사실 저는 이미 결혼했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정석용은 서로의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부부의 평범하고 따뜻한 순간들을 털어놓으며, 아내가 "누가 물어보면 결혼한 거라 하라"는 말까지 인용했다. 스튜디오는 축하와 함께 훈훈한 분위기에 감싸였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반면 만 54세라는 나이, 그리고 긴 세월 홀로서기의 이미지 때문에 많은 이들이 오해의 시선을 보냈다. 서장훈은 "'재혼 아니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며 사회적 편견을 언급했고, 이현이와 최여진 또한 정석용의 결혼 발표가 다회차 결혼인 듯 자연스러워 의아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석용은 "30대 때부터 결혼한 줄 아는 분들이 많았다. 아이가 몇 살이냐고까지 물으셨다"고 털어놓아 웃픔을 안겼다. 김구라는 졸혼까지 거론하며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이끌었다.

 

정석용의 진솔한 고백은 중년의 사랑과 삶에 대해 새로운 시선을 전했다. 무엇보다 나이에 얽매이지 않은 꾸밈없는 감정노출이 스튜디오를 포근하게 감쌌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부부의 다채로운 일상과 새로운 출발을 담아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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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용#동상이몽2#김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