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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거울 앞 센스 폭발”…딘딘, 새벽 러브콜→스튜디오 미소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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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거울 앞 센스 폭발”…딘딘, 새벽 러브콜→스튜디오 미소 퍼졌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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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정리하는 깊은 밤, ‘딘딘의 뮤직하이’ 스튜디오에 박보검이 조용히 찾아들었다. 일본 팬미팅 일정을 막 마친 그의 얼굴에는 피곤함 대신 따뜻한 미소와 편안한 기운이 번졌다. 예상치 못한 출연에 DJ 딘딘도, 청취자도 설렘이 깃든 반응으로 스튜디오의 공기를 한층 더 들뜨게 했다.

 

박보검은 DJ 딘딘과의 대화에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소탈한 일상과 유쾌한 진심을 거침없이 풀어냈다. 드라마 ‘굿보이’를 준비하며 쉴 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음에도, 박보검의 평범함과 위트는 숨김 없이 드러났다. 스트레스 해소법을 묻는 질문에 박보검은 “운전할 때 라디오를 듣고, 새벽에는 달리기를 하며 러닝양말을 신는다”고 털어놨고, 딘딘과 청취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는 진심어린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박보검 거울 앞 유쾌 고백…‘딘딘의 뮤직하이’ 딘딘, DJ 러브콜→청취자도 미소 / SBS
박보검 거울 앞 유쾌 고백…‘딘딘의 뮤직하이’ 딘딘, DJ 러브콜→청취자도 미소 / SBS

짧은 고백 하나에도 스튜디오는 웃음이 가득했다. 야식 고민에 샐러드를 추천하며 “방송 전에 김밥 두 조각을 먹었다”고 덧붙인 박보검의 소박한 일상도 따뜻하게 채색됐다. 특히 ‘언제 가장 행복하냐’는 즉석 질문에 “거울을 볼 때”라며 재치 있게 답하자, 딘딘이 “그럴 수밖에 없다”고 맞장구를 쳐 현장은 즉시 밝은 미소로 물들었다.

 

청취자와의 소통 역시 각별했다. ‘화가 나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박보검은 “짜증난다” 대신 “짬뽕난다”라고 표현하면 기분이 한결 가벼워진다고 밝혀 새로운 유행어 탄생을 예고했다. 방송을 듣던 운전자 청취자들은 “집에 도착했지만 박보검 목소리를 더 듣고 싶어 차에서 대기하겠다”며 움직이지 못하고 여운을 즐기는 사연을 남기기도 했다.

 

방송이 막바지에 이르자 박보검은 “휴가 시 내가 대타 디제이를 맡겠다”는 약속으로 DJ 딘딘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보검이 다녀간 스튜디오에는 따뜻함과 특별함이 오래 머물렀다. ‘딘딘의 뮤직하이’는 매일 밤 11시, 청취자의 하루 끝을 조용히 토닥이며 박보검의 새벽 유쾌함처럼 오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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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딘딘의뮤직하이#딘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