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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12주년 무대”…아미와 진심 통했다→운동장 가득 벅찬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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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12주년 무대”…아미와 진심 통했다→운동장 가득 벅찬 열기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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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를 밝힌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눈빛에는 오랜 시간의 무게와 벅찬 감동이 동시에 머물렀다. 파도처럼 쏟아지는 조명과 수천 명 아미의 열띤 함성 속에서, 제이홉은 전보다 단단해진 목소리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데뷔 12주년이라는 뜻깊은 시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은 어느 때보다 열기로 가득 차올랐다.

 

제이홉은 ‘호프 온 더 스테이지’ 월드투어 파이널 무대에서 스톱(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을 열창하며 “오늘 심상치가 않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이날이 방탄소년단의 데뷔 기념일인 6월 13일임을 강조했다. 무대 위에서 마이크를 꼭 쥔 채 이어진 그의 고백은 “이 자리에 함께해줘서 영광”이라는 감사와, “오늘 만큼은 미치도록 놀아보자”는 뜨거운 제안으로 공연장 전체를 단숨에 하나로 엮었다.

“데뷔 12주년의 환호”…방탄소년단(BTS) 제이홉, 공연장 붉힌 외침→아미와 영광의 순간
“데뷔 12주년의 환호”…방탄소년단(BTS) 제이홉, 공연장 붉힌 외침→아미와 영광의 순간

이번 무대는 지난 2월 서울에서 시작된 월드투어의 피날레였다. 3개월 동안 북미와 일본을 거쳐 마침내 고양에서 펼쳐진 이 앙코르 공연에는 한층 깊어진 감정과 화려한 연출, 그리고 노력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 제이홉은 “이 정도로 바뀌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은 준비를 했다”고 소회하며, 팬과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별한 이 날의 열기는 찰나의 감정을 넘어 오랜 추억과 진심을 안기며, 운동장 전체를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물들였다. 데뷔부터 현재까지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아미에게 보내는 제이홉의 진심 어린 인사는 서로의 인생에 오롯이 새겨질 순간으로 남았다. 꿈과 사랑, 그리고 12년의 역사가 응축된 이 밤은 누구에게도 잊히지 않을 영광의 시간이었다.

 

한편,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월드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피날레 무대는 뜨거운 아미의 응원과 함께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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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제이홉#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