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의 날씨] 낮 최고 23도, 경북·제주 5mm 비…모레 아침 중부내륙 -2도 예상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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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국에는 오전부터 구름 많고 일부 지역에는 비가 예보되며, 모레(27일)부터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인해 큰 폭의 기온 변화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경북 남부 동해안과 제주도에 5mm 미만의 비가 내리고, 오후에는 경북 내륙과 북동 산지에도 약간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수도권과 전국적으로 17도에서 23도로, 평년 수준이거나 다소 높게 형성됐다.

 

내일(26일)은 아침 최저 기온이 8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22도로 예보됐으며, 인천과 경기 서해안에는 오후에 5mm 미만의 비가 내릴 수 있다. 일부 지역에는 0.1mm 미만 빗방울도 예상된다. 강원권과 충청권, 전라권 역시 일부 시간대에 빗방울이나 약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제주도와 울릉도·독도는 5mm에서 20mm로 상대적으로 많은 강수량이 예보됐다.

[오늘의 날씨] "낮 최고 23도·경북·제주 5mm 비"…북쪽 찬 공기 모레 큰 기온변화 / 기상청
[오늘의 날씨] "낮 최고 23도·경북·제주 5mm 비"…북쪽 찬 공기 모레 큰 기온변화 / 기상청

모레(27일)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 남부의 높은 산지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에서 11도까지,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6도까지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중부 내륙 등 일부 지역과 산간 지방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더 낮아지며, 서리나 얼음이 발생할 수 있어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동시에, 모레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이 시속 55km(초속 15m) 안팎, 서해안과 산지에서는 70km(초속 20m)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실외 시설물 고정 및 안전사고 예방이 필요하며, 해상 역시 파도가 높아져 주의가 요구된다. 서해중부 먼바다는 내일 밤부터, 모레부터는 모든 해상에서 강풍과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은 오늘까지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며, 백사장이나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

 

오늘 아침까지 강원내륙 및 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충청권 내륙·전라권·경상권내륙에는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에 따라 도로 운행 시 감속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글피(28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충청권·전라권·제주도는 오전까지 구름이 많겠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에서 8도, 낮 최고 10도에서 17도 사이에 머물며 일교차와 오전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번 주 중부내륙, 산지, 제주 등에서 서리, 얼음, 강풍, 높은 물결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농작물 피해 및 시설물 관리, 해상과 해안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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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기상청#강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