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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준, 여름을 뒤흔든 고백”…‘데블스 플랜: 데스룸’ 이후 남긴 가장 깊은 흔적→궁금증 증폭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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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너머로 스며들던 한여름의 빛은 최현준에게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을 모습을 남겼다. ‘데블스 플랜: 데스룸’의 마지막 주차 에피소드가 공개된 순간, 최현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꾸밈없고도 진솔한 자필 메시지를 올렸다. 뜨거웠던 어느 8월, 웃음과 눈물, 때론 자신조차 몰랐던 내면까지 마주했던 잊지 못할 여정이 차분하게 서술됐다.
모델로서 런웨이에 선 당당함과는 달리, 게임 속 승부의 순간마다 드러났던 인간 최현준의 복합적인 감정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격려를 한몸에 받았다. 그는 “그 여름, 인생에서 가장 강렬했던 기억을 여러분과 나눌 수 있어 영광”이라 밝히며, 완벽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아쉬움도 정직하게 드러냈다. 나머지 열세 명의 플레이어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그는, 마지막 인사에 “즐거운 감상 되시길”이라는 소박한 바람을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제일 응원했다”, “최선의 플레이가 감동이었다” 등의 응원 글로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무대 위 모델로서의 화려함뿐 아니라, 데스룸이라는 극한의 환경에서 보여준 진심 어린 성장과 성찰의 과정이 많은 이들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는 평이다.
최현준이 참여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다양한 직업군이 7일간 두뇌 서바이벌로 격돌하는 작품으로 지난 20일 공개된 최종회에서 모두의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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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준#데블스플랜:데스룸#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