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김재욱, 결혼 3일 전 텐트 신혼집”…진짜 집 없는 이유→예상 못 한 감정 흔들림
유쾌한 미소로 하루를 시작한 최여진과 김재욱은 물가의 한 텐트에서 신혼집 생활을 이어갔다. 결혼을 단 3일 앞두고 평범하지 않은 공간에서 펼쳐진 그들의 모습은 예상 밖의 밝음과 유머, 그리고 현실적인 애틋함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신혼집 공사 문제로 잠시 머물게 된 텐트가 오히려 두 사람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배경이 됐다.
최여진은 “신혼집이 3층인데 지금 공사 이슈로 신혼집이 없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임시로 차린 텐트 신혼집이 홈리스 같다는 농담도 곁들였다. 이어 “집이 공사 중이잖냐, 지금 2층이 겨우 올라가는 중”이라며 아직 완성되지 않은 현실을 담담히 전했다. 그러나 “노숙생활 중엔 가장 초호화 신혼집 생활”이라는 말에서는, 두 사람만의 여유와 긍정 에너지가 그대로 느껴졌다. 이들 부부는 남다른 환경에서도 서로를 위로하며 재치 있게 상황을 극복해갔다.

스튜디오에서는 막 결혼을 시작한 정석용의 신혼 이야기도 교차됐다. 정석용은 아내가 음악감독 일을 하는 특이한 패턴 탓에 아침저녁이 다른 일상을 공유한다고 털어놓으며, 그녀를 바라보는 동안 느꼈던 애정과 변화된 자신의 식습관을 소박하게 전했다. 각기 다른 세 커플의 모습을 통해, 사랑이 만든 변화와 새로운 일상의 온기가 시청자의 마음을 데웠다.
결혼 준비의 바쁜 순간 속에서도, 최여진은 김재욱을 챙기며 선크림을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 김재욱은 “탄 게 멋있다”고 투덜댔지만, 이내 덕지덕지 바른 하얀 얼굴로 최여진 앞에 나타나 웃음을 유발했다. 겉으로는 장난과 투정, 속으로는 서로를 아끼는 알싸한 감정이 교차하는 풍경이 연출됐다.
이에 따라 이번 방송은 결혼식을 앞둔 예비 부부의 현실적인 고민과 잔잔한 행복, 그리고 사랑의 다채로운 결을 담아냈다. 한편,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