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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뜨거운 눈빛”…해병대 수색대 각오→오종혁 앞 진심 쏟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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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긴장감이 흐르는 공간에서 정동원은 조심스럽게 병역 판정 검사 통지서를 펼치며 앞으로 마주할 시간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숨기지 못했다. 남자다운 결연함과 아직 소년다운 미소가 교차한 그 순간, 정동원은 해병대 수색대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한 각오를 더욱 또렷이 밝혔다. 가슴 속에서 일렁이는 책임감과 도전 의지, 그리고 가족의 뿌리에서 전해 받은 자긍심이 첫 장면부터 깊이 있게 물들기 시작했다.

 

정동원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종혁과 나란히 앉아 군 입대를 앞둔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통지서를 들고 “가슴이 떨리고 두근거린다”고 고백한 그는 해병대 지원 의지를 당당하게 전하며, 소년에서 청년으로 넘어가는 분명한 순간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해병대 수색대를 바라보는 모습엔 각오와 진지함이 섞여 있었고, “남자로 태어났으면 멋있게 갔다 와야지”라는 말이 묵직한 울림을 남겼다.

“해병대의 꿈”…정동원, 수색대 향한 각오→오종혁과 진심 토크
“해병대의 꿈”…정동원, 수색대 향한 각오→오종혁과 진심 토크

가족에 대한 언급에서는 한결 진중해졌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모두 힘든 부대를 거쳐온 가족사를 풀어놓으며, “아버지는 707특임대 출신”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나 역시 당당하게 다녀오고 싶다”고 힘주어 말한 정동원은, 오랜 시간 가족 안에서 자라난 책임감과 긍지가 자신 안에 뿌리를 내렸음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오종혁과의 대화에서는 유쾌함과 진중함이 자연스럽게 오갔다. 오종혁은 해병대에 대한 농담과 격려로 정동원의 긴장을 풀어주었고, 정동원 역시 “저 기분 좋아졌다. 해병대 갈 생각이었는데 선배님이 갈 수 있을 거 같다고 하니까 희망이 생긴다”며 밝게 화답했다. 이어 “자네 내 후임이 될 생각이 있는가?”라는 오종혁의 물음에는 단호하게 “있습니다. 악!”이라고 외쳐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별한 의지를 드러내는 장면도 이어졌다. 정동원은 이미 해병대 군가 ‘팔각모 사나이’를 외우고, 실제 해병대 팬티까지 미리 준비해 입고 있다는 소소한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실제 해병대에 가서 진품을 보급받고 싶다는 당찬 포부까지 더해지며, 그의 해병대 수색대에 대한 열정과 진심은 보는 이들에게 자연스러운 공감과 울림을 남겼다.

 

소년에서 청년으로 가는 길목, 가족의 사랑에 힘입은 정동원의 성장과 결의는 점점 더 단단해지는 모습으로 다가왔다. 오종혁과 나누는 모든 대화,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 자신을 향한 약속에서 시작된 작은 결의는 해병대의 붉은 명예로 이어질 새 역사를 예고했다. 시청자들은 정동원이 앞으로 펼칠 이야기, 그리고 그가 진심으로 꿈꾸는 해병대 수색대의 현장과 맞닿을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됐다.

 

이번 진심 어린 대화의 현장은 유튜브 채널 ‘정동원(JD1)’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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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오종혁#해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