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즈엔젤 상하이 팬심 집결”…도심 대형 전광판 울린 신예 존재감→글로벌 도약 예고

도심을 물들인 상하이 전광판 한가운데, 네 명의 소녀가 펼친 찬란한 데뷔의 순간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인 걸그룹 크레이즈엔젤이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무대의 중심에 우뚝 섰다. 상하이 복합 쇼핑몰 푸장 완다광장에 걸린 대형 스크린에는 멤버들의 강렬한 이미지와 함께, 팬심이 빚어낸 축하 메시지가 함께 채워졌다.  

이날 광고는 중국 현지 팬이 직접 기획해 집행한 것으로, 데뷔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신예 그룹에 대한 이례적인 환대라는 점이 현지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단체와 개인 이미지가 대형 전광판을 빼곡히 메운 모습은 크레이즈엔젤이 이미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두터운 응원과 관심을 받고 있음을 실감하게 했다.  

크레이즈엔젤은 지난달 10일 출발을 알린 4인조 걸그룹이다. 데뷔곡 ‘I'm Just Me (아임 저스트 미)’에는 “내 삶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특유의 자아 서사와 컬러풀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신만의 세계관과 에너지로 데뷔 직후부터 국내외 팬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빠르게 성장 중인 크레이즈엔젤은 이번 상하이 전광판 광고를 계기로 글로벌 신예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소속사 관계자는 “신인임에도 전광판 광고 등 국내외 팬들의 큰 지지와 사랑이 이어져 멤버 모두에게 감격이 크다”며 “더 좋은 콘텐츠와 다양한 활동으로 무한한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각오를 다졌다.  

크레이즈엔젤은 이달 일본에서 쇼케이스를 열며 세계 시장 무대로 시선을 향한다. 이어 두 번째 앨범 발매도 예고된 만큼, 글로벌 열풍을 이어갈 다음 행보가 벌써부터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