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 실과 키링까지 한정 구성”…K리그 연맹, 식음료 10종 출시→팬 수집 열기 고조
축구를 향한 팬들의 애정이 또 한 번 일상에 스며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일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K리그 슛! 시리즈’ 식음료 상품 10종을 선보였다. 각 상품에는 K리그 대표 선수 사진과 함께 랜덤 실, 아크릴 키링 등 특별 구성품이 더해지며 현장 못지않은 수집의 재미까지 안겼다.
이번 시리즈는 과자와 빵, 라면, 떡볶이, 음료 등 익숙한 품목의 폭넓은 라인업이 특징이다. 식품류에는 K리그1·2 모든 구단 대표 선수 9명의 랜덤 실 234종 중 1장이 동봉됐으며, 안주 상품에는 2장이 들어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랜덤 실은 퍼즐을 맞추듯 각 구단별로 9장을 모두 모아야 엠블럼이 완성돼 수집자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음료 2종은 K리그1·2 대표 선수 3명의 아크릴 키링이 1개씩 포함돼 소장 가치가 더욱 부각됐다. 모든 상품 포장에는 대표 선수들이 직접 등장해 팬들이 일상의 공간에서도 K리그와 가까워질 수 있는 한 발짝을 내디뎠다.
여기에 구매 후 세븐일레븐 앱에 포인트를 적립하면 총 200명을 대상으로 K리그 경기 예매권이 주어지는 이벤트도 동시 진행돼 현장 관람의 설렘까지 선사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K리그 슛! 시리즈가 팬들에게 익숙한 식음료로 축구를 더욱 친근하게 경험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낯익은 초록빛 그라운드가 식탁 위로 옮겨진 듯한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팬들에게 색다른 설렘과 응원의 시간을 건넸다. 다가오는 시즌, 생활 속 K리그와의 만남이 어떤 추억을 남길지 축구 팬들의 기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