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팬심 청량 고백”…한일톱텐쇼, 환희와 눈물→춤바람의 극적 전환
화사한 미소로 자리한 박서진의 모습이 무대에 온기를 더했다. ‘한일톱텐쇼’에 출연한 박서진은 평소 동경하던 황가람과 마주하며 솔직하고 담백한 팬심을 고백했다.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이 인생에 깊은 위로와 용기를 건넸다며, 녹화 후 차 안에서 이 곡을 들으며 뜨겁게 눈물을 쏟았던 기억을 조심스레 풀어놓았다. 이어 “그 노래 덕분에 ‘현역가왕’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며 마음 깊은 곳의 감사를 전했다.
황가람 역시 박서진의 진솔한 이야기에 미소로 화답했고, 또 다른 출연자인 전유진에게 “반했다”는 고백을 전한 사연이 이어져 분위기에 싱그러운 여운을 남겼다. 현장에는 묵직한 진심이 흐르며 게스트들 사이에 따뜻한 공감이 번졌다.

반면, 박서진은 무대를 주체적으로 설계하며 새로운 도전을 선포했다. 자신의 사비를 아낌없이 투자한 무대를 예고하며, 퍼포먼스 꿈나무로서의 열정을 드러냈다. 슈트를 차려 입고 ‘빗속의 여인’을 부르는 장면이 선공개 영상에서 펼쳐지며, 진중하면서도 색다른 분위기로 출연진을 매료시켰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춤바람에 찬사가 쏟아졌고, 박서진 표 무대에 현장의 열기가 더해졌다.
여기에 전유진과의 듀엣이 또 한 번 이야기의 흐름을 뒤흔들었다. 고양이 귀 소품을 장착한 두 사람은 윙크의 ‘부끄부끄’로 깜찍한 매력을 뽐냈고, 한 무대에 어우러진 상반된 에너지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매 순간 변화무쌍한 감정을 전하며, 다채로운 퍼포먼스의 깊이를 더했다.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며, OTT 서비스 티빙과 왓챠에서 함께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