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SEC 합의로 470% 반등 가능성”…리플랩스, 규제 불확실성 해소에 시장 주목
현지 시각 기준 17일, 미국(USA)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랩스(Ripple Labs)가 약 5년 만에 1억 2천5백만 달러 규모의 합의에 도달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대표 암호화폐 XRP(엑스알피)는 올해 가장 주목받는 종목 가운데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다. 장기간 이어졌던 규제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관련국 금융시장과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 직접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합의는 단순한 법적 분쟁의 종결을 넘어 시장에 중대한 신호를 보냈다. 과거 SEC와의 소송으로 인해 주요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와 기관 투자 제한을 겪었던 XRP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제도적 장벽을 해소했다. 이에 따라 유동성과 기관의 시장 진입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아시아·중남미 금융권을 중심으로 XRP 기반 결제 플랫폼 리플넷(RippleNet)의 거래량도 크게 확대됐다. 규제가 명확해진 것이 실물 결제 수요 확대와 결합하면서 자산 가치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미국내외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합의를 XRP의 ‘공정가치 재평가’ 계기로 지목했다. 올해 말 예상 가격을 12.60달러로 제시하며, 이는 현 시점 대비 470%에 달하는 상승 여력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과 업계에서는 XRP의 반등에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으나, 코인 간 경쟁 환경도 재정립되고 있다. 이더리움(Ethereum)은 여전히 탈중앙화금융(DeFi)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한다. 또, 솔라나(Solana)·아발란체(Avalanche) 등의 고속 처리 체계, 도지코인(Dogecoin) 등 커뮤니티 기반 밈 코인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이끌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리플랩스의 성공에 더해 마가코인 파이낸스(MAGACOIN FINANCE)와 같은 신생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대 120배 수익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차세대 성장주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시장 관계자들은 “XRP가 규제 신뢰를 확보한 만큼 장기 수요가 탄탄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반면, 일부에서는 신규 코인들이 투자자 금액 분산을 유도해 XRP의 급등 폭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타임스 타블로이드(Times Tabloid)는 “XRP 규제 리스크 해소와 거래소 재상장이 자산 가치 산정의 변곡점”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등 다른 외신도 이번 합의가 암호화폐 시장 구조 변화의 신호탄이라고 언급했다.
향후 XRP가 12.60달러에 도달할 경우, 제도권 내 채택 확대와 국제 자금 이동 유동성 증가가 동시에 전개될 전망이다. 신생 프로젝트의 부상 역시 암호화폐 시장의 다음 사이클을 견인할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는 규제 명확성이 시장 가치를 재편하고 다양한 혁신 프로젝트와의 공존 체제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평가한다. 국제사회는 XRP의 실질적 채택 확대 여부와 암호화폐 시장 내 파급 효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