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임윤아·이채민 칼날 맞대다”…서바이벌 로맨스→운명 흔든 케미 한계 돌파→최초 동맹은 어떻게 탄생할까
흐드러진 주방 빛 아래서 솟구치는 열기, 임윤아의 자신감 어린 미소에 이채민의 냉철한 눈빛이 닿았던 순간 시청자의 숨도 함께 멎는 듯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공개한 포스터에는 프랑스 요리대회 우승 셰프 연지영(임윤아)과 절대 미각의 폭군 왕 이헌(이채민)이 각기 다른 시대의 칼날을 들고 등을 맞댄 강렬한 장면이 담겨 있다. 서로 다른 색채와 질감, 셰프복과 곤룡포가 한 화면 안에서 팽팽하게 부딪히며, 두 주연의 극과 극 매력과 역동적인 인연을 예고했다.
임윤아는 조리복을 갖춰 입고 유연하게 식도를 들었다. 포스터 속 당당한 표정만큼이나, 연지영은 프랑스의 무대에서 정상에 오른 실력파 셰프다. 이에 맞서 이채민은 붉은 곤룡포 차림으로 묵직한 장검을 뽑아 올리는 와중에도 단호한 표정과 왕의 강인함을 잃지 않는다. 시대를 대표하는 두 ‘칼’이 드라마 속에서 어떻게 치열한 공존과 대립을 빚어낼지가 호기심을 더한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셰프 연지영이 뜻밖의 사고로 과거로 타임슬립해, 궁중의 무소불위 폭군 왕 이헌과 맞서며 살아남기 위한 로맨틱 서바이벌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새로운 조리법과 미식 세계의 경계를 넘는 연지영이, 궁중 수라간의 질서를 뒤바꾸며 펼치는 예측불허 역전 드라마다. 특히 “생존을 위해선 폭군의 입맛을 사로잡아야 한다”라는 도발적인 메시지는 두 인물의 관계가 단순한 적대에서 동맹, 그리고 로맨스까지 변화될 것임을 암시한다.
연지영은 현대의 다양한 식재료와 기술로 오직 이헌만을 위한 궁중 퓨전 요리를 선보이고, 까다로운 왕의 입맛을 겨냥한 요리 대결이 주요 줄기를 이룬다. 시대조차 초월한 성장과 갈등, 두 인물이 각자의 방식으로 만들어내는 눈부신 동맹과 변화가 정교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폭발적인 감정선과 역동적 화면미를 담아낼 장태유 감독과 작가 fGRD, 그리고 화려함과 따뜻함이 번갈아 스치는 요리 신이 시청자들을 미지의 감정선으로 인도할 전망이다.
생존을 위한 칼날 끝에서 태어난, 살벌하지만 달콤한 동행. 두 배우 임윤아와 이채민이 극대화할 신선한 시너지와 케미스트리는 ‘폭군의 셰프’만의 특별한 로맨스와 퓨전 서바이벌의 색채를 더욱 뚜렷하게 만든다. 시대와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유쾌함과 절박함을 오가는 관계의 밀도가 작품 속을 가득 채운다.
셰프 임윤아와 왕 이채민의 날 선 조화를 담아낸 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8월 23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될 예정으로, 타임슬립 판타지와 창의적인 요리 대결을 기다리는 이들의 기대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