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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분기 영업이익 1조148억 원”…통신 호조·신사업 덕에 105.4% 급증
경제

“KT 2분기 영업이익 1조148억 원”…통신 호조·신사업 덕에 105.4% 급증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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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 1조148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5.4% 늘어나며 통신업계와 금융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전달된 시장 컨센서스 9,179억 원을 10.6% 웃도는 수준으로,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업계 추정치를 크게 앞질렀다.  

 

KT의 2분기 매출액도 7조4,2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 순이익은 7,333억 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8.6% 늘었다. 통신부문 실적 호조에 더해 신사업 수익이 성장한 것이 눈에 띈다.  

‘KT’ 2분기 영업이익 1조148억 원…전년 대비 105.4% 급증
‘KT’ 2분기 영업이익 1조148억 원…전년 대비 105.4% 급증

투자자들은 KT가 안정적인 통신 사업을 바탕으로 B2B 등 신사업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발표 이후 통신주 섹터 전반의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KT가 기존 통신사업에서의 견고한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신사업 영역 확대에 성공한 결과 실적 레벨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지에 투자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정부와 업계에선 통신산업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신사업 융합 트렌드가 앞으로 통신업계 실적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된 상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이익·매출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로, 최근 1~2년 내 실적 가운데 가장 강력한 증가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KT가 하반기에도 안정적 통신 수요와 B2B 신사업 확장 흐름을 지속할 수 있을지, 투자자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KT는 신사업 확대 여부가 실적 추가 개선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유보적 전망을 내놨다.  

 

시장에서는 다음 분기 B2B 신성장 사업부문의 성과와 통신업계의 전반적 실적 개선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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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통신주#신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