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상담 오전 7시30분~오후 8시30분까지”…대신증권, 증시 거래시간 확대에 서비스 연장
국내 증시 거래시간 확대로 인해 투자상담서비스 운영이 크게 연장됐다. 대신증권은 12일부터 투자상담서비스 운영시간을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총 13시간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대비 오전은 30분, 오후는 3시간 30분 늘어난 것으로, 최근 대체거래소 출범에 따른 증시 거래시간 변화에 맞춘 조치다. 주요 고객층인 직장인과 전문투자자가 더 넓은 시간대에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박환기 대신증권 영업지원센터장은 “국내 증시 거래시간이 확대됨에 따라 고객이 더 넓은 시간대에 투자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투자환경 변화에 발맞춘 서비스 개선이 투자자 만족도와 시장 활력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거래 시간 연장이 투자 서비스의 패러다임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해석한다. 투자상담의 접근성 확대는 정보 비대칭 해소와 실시간 대응력 제고, 투자자 교육 효과의 상승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나온다.
증권업계에서는 투자상담서비스 확대가 대체거래소 활성화 및 증권사 간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유사한 서비스 개선 움직임이 확산될지 주목하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과 투자자 요구에 맞춘 추가 편의 제공 방안 마련이 업계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대체거래소 전면 도입 및 연장된 거래시간 정착 과정에서 투자상담 등 비대면 서비스의 질적 성장 기대감에도 관심이 모인다. 당국은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 확산과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