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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반등 기대감”…한화오션, 장중 1%대 상승에 코스피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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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반등 기대감”…한화오션, 장중 1%대 상승에 코스피 상위권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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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가 경기 반등과 대형주 재평가 이슈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한화오션이 8월 12일 장중 108,2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1.12% 올랐고, 코스피 내 시가총액 상위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글로벌 해운물동량 증가와 친환경 조선설비 투자 기대감이 맞물린 가운데, 투자자 유입과 현장 움직임도 빨라지는 모습이다.  

한화오션의 이날 장중 고가는 110,100원, 저가는 105,700원으로, 비교적 넓은 변동폭을 보였다. 총 94만 2,677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1,023억 원을 넘겼다. 이는 대형 조선사 주도 하에 업종 전반의 활기가 이어지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한화오션의 시가총액은 33조 314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15위를 차지한다. PER은 47.85배로 동일 업종 평균치(37.56배)보다 높게 나타났다. 수익성에 대한 시장 기대와 업종 내 프리미엄 반영으로 해석된다.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14.99%로 전체 상장주식수(3억 641만 주) 가운데 4,594만 주를 외국인이 들고 있다. 코스피 내 대형주군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비중 확대 흐름이 이어지는 배경이다.  

조선업 전체는 이날 1.42%의 상승률을 보였다. 부품업체와 서비스 기업 등 연관 밸류체인에도 긍정적 여파가 퍼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가수익비율이 시장 평균을 웃도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글로벌 친환경선박 수요와 해운 사이클이 맞물릴 경우 추가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정책과 실물경기의 온도 차, 기술력 확보 과제 등이 남아있는 만큼, 업계는 설비 투자와 신기술 개발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흐름이 조선산업의 구조적 전환점이 될지 장기적 관점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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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코스피#주가수익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