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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바디 마약진단키트”…육군군수사령부 도입→국방 현장 대응력 제고
IT/바이오

“젠바디 마약진단키트”…육군군수사령부 도입→국방 현장 대응력 제고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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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키트 분야의 선도 기업 젠바디가 6종 마약류 동시 신속진단키트 6만 3,300개를 육군군수사령부에 공급한다는 사실이 23일 알려졌다. 이번 공급은 마약류 남용과 유통 차단이 중대한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는 현 시점에서, 국방 현장에 최적화된 체계적 대응책 마련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진단키트는 필로폰(MET), 대마초(THC), 코카인(COC), 모르핀(OPI), 케타민(KET), 엑스터시(MDMA) 등 여섯 종류의 대표 마약류 검출이 가능하다. 검사 소요시간이 10분 이내로, 별도 장비 없이 신속하게 현장 진단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이 제품은 사용법 또한 간명하다. 젠바디는 이미 동일 제품을 병무청에 15만개 납품하고 있으며, 이번 육군 공급을 계기로 국방·공공기관으로의 공급망 확장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젠바디 마약진단키트
젠바디 마약진단키트

국내외에서 불법 마약류 단속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신속진단키트의 현장 대응 효율성에 대한 기대치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젠바디의 기술력은 단일 복합형 키트로서 다양한 물질을 동시에 검출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며, 국방·병무 분야를 선점하는 경쟁 우위를 갖췄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해당 제품은 현장에서 즉각적 결과 해석이 중요한 군 조직 환경에서 위험요소 사전차단 및 관리 체계를 한층 견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점규 젠바디 대표는 금번 납품에 대해 “병무청에 이어 국방 분야까지 제품이 활용된다는 것은 젠바디 플랫폼의 신뢰성과 기술적 차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이라며, “마약 확산 방지의 사회적 책무 아래 진단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제품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마약 대응 역량 제고와 더불어 IT·바이오 진단기술 기업의 국방·공공시장 진입 모델로 주목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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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바디#육군군수사령부#마약진단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