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반도체 소폭 상승”…PER 53.60배로 업종 평균 웃돌아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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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반도체 주가가 9월 30일 장중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제주반도체는 지난 종가(18,380원) 대비 60원 오른 18,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0.33%로,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0.57% 상승)과 비슷한 흐름이다.

 

이날 제주반도체의 시가는 18,51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는 18,860원, 저가는 18,280원으로 변동 폭은 580원에 달했다. 현재가는 고가와 저가의 중간 부근에서 형성되고 있다. 거래량은 197,238주, 거래대금은 36억 6,900만 원에 이르렀다. 제주반도체의 시가총액은 6,358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전체 124위에 위치했다.

출처: 제주반도체
출처: 제주반도체

투자자들 사이에선 최근 업종 전반의 온건한 상승세와 함께 제주반도체의 활발한 매매 동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53.60배로 나타나, 동일 업종 평균인 13.67배를 크게 상회했다. 이에 성장성에 대한 기대와 함께 밸류에이션 부담 역시 함께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제주반도체 주가 흐름에 대해 최근 업황 개선과 투자 심리 회복 등의 영향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 중소형주 애널리스트는 “PER이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만큼 향후 수익성 개선 여부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반도체의 총 상장 주식수는 3,444만 2,833주이며, 이 중 외국인 보유주식수는 111만 8,854주, 외국인 소진율은 3.25%로 집계됐다. 정부와 당국은 반도체 등 첨단 기술주에 대한 시장 모니터링도 지속하고 있다.

 

전일 대비 주가와 수급 모두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향후 시장의 실적 발표, 업황 변화 등이 추가적인 주가 방향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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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반도체#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