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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팀 파견검사 40명 인선 완료 임박”→수사팀 본격 가동 앞둬 긴장감 고조
정치

“김건희특검팀 파견검사 40명 인선 완료 임박”→수사팀 본격 가동 앞둬 긴장감 고조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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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가 이끄는 김건희특검팀이 수사팀 꾸리기에 속도를 내며, 주요 의혹 수사를 위한 진용을 거의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의혹을 정조준하며, 대한민국 정치 지형에도 깊은 파문이 번지고 있다.  

 

23일 민중기 특검팀은 검사 40명에 대한 파견 요청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거래소와 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에 대해서도 각각 2명, 3명의 전문가 파견을 동시에 요청하며, 금융·공공연계 네트워크를 넓히는 모습이다. 특검팀이 사용하는 사무실은 서울 광화문 KT웨스트빌딩으로 확정됐으나, 사무실 입주는 이번 주 내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김건희특검팀 파견검사 40명 인선 완료 임박…수사팀 본격 가동 앞둬 긴장감 고조
김건희특검팀 파견검사 40명 인선 완료 임박…수사팀 본격 가동 앞둬 긴장감 고조

이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재수사한 한문혁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 등 5명의 부장검사는 공식 파견을 끝냈으며, 정광수 서울고검 검사 등 28명의 검사 역시 추가 파견을 요청했다. 여기에 7명이 더해지면 특검법상 파견검사 상한인 40명까지 진용이 완비된다.  

 

벽돌을 쌓듯 신중하게 이뤄지는 인선 뒤에는, 본격적인 수사계획 수립과 동시에 중요 사건에 대한 전방위적인 재수사 돌입이 예고된 분위기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대규모 검찰 수사팀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 그 여파가 단순한 의혹 차원을 넘어, 미래 정치환경에도 새로운 변곡점을 던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회와 여야 정치권, 그리고 많은 시민의 시선이 김건희특검팀의 첫 걸음에 머물고 있다.  

 

특검팀은 파견검사 인선을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수사계획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국을 가로지르는 특검의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정치적 파장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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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팀#민중기특별검사#도이치모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