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우 ‘STOP IT’ 진심의 파문”…TOP NOTE 6트랙, 감성→폭발하는 진정성의 향연→기대감 증폭
조용히 깃든 새벽 빛을 따라 한승우의 새로운 음악적 여정이 펼쳐진다. 네 번째 미니앨범 ‘TOP NOTE’ 트랙리스트가 공개되며 트랙별 제목 하나하나가 어두운 창을 스치는 향기처럼 잔잔한 감성을 남긴다. 창밖으로 스며드는 빛과 그림자가 교차할 즈음, 한승우는 음악으로 내면의 이야기를 고백한다.
이번 ‘TOP NOTE’에는 ‘Feel your love’, ‘STOP IT’, ‘Falling Too Fast’, ‘Chill guy’, ‘Lonely’, ‘Comma’까지 총 여섯 곡이 실렸다. 이미 공개된 트랙리스트 이미지는 고요한 분위기 속에 서정성이 깃들어 보는 이들에게 아련한 여운을 안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곡은 타이틀곡 ‘STOP IT’이다. 사랑이 끝난 후 느끼는 괴로움의 언저리에서 더는 상처받지 않겠다는 굳은 다짐을 록 사운드에 녹여냈다.

강렬하면서도 투명하게 울리는 한승우의 목소리와 감정, 싱어송라이터 강버터가 프로듀싱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사운드가 어우러진다. 온앤오프, 강다니엘, 로시, 가호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합을 맞췄던 강버터가 힘을 보태 앨범 전체에 독창적이고 진중한 무드를 더했다. 한승우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 특유의 고백적 감성과 음악 세계를 한층 더 넓혔다.
특히 이번 ‘TOP NOTE’ 전곡에 직접 작사·작곡으로 참여하며 한승우는 자체 제작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데뷔 이후 꾸준히 펼쳐온 음악적 실험과 자기만의 색채가 이번 앨범에서 절정에 이른다는 평가다. 각 트랙마다 사랑, 외로움, 시간, 자기만의 단상이 은은하게 스며들어 여운을 자아낸다.
지난 4월 싱글 ‘행복회로’ 이후 한승우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더욱 짙어진 감성과 세련된 완성도를 예고했다. 수록곡들은 단 한 소절만으로도 기억에 각인될 만큼 강렬한 서사와 향기를 품었다. 거침없이 고양되는 음과 깊어지는 감정선, 전곡의 진심 담긴 목소리가 곡마다 파문처럼 번진다.
한승우가 조심스럽고도 단단하게 써 내려간 6트랙은 그만의 음악적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신호다. 오는 30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TOP NOTE’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청자는 한승우가 음악의 정점에서 울리는 가장 진실한 첫 소리를 곧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