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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떼창 물결”…코요태, 전참시 워터파크 흔든 감동→전국투어 향한 시선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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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음향 사고로 MR이 멈추는 순간, 코요태 멤버들은 당황하지 않고 무대를 이어갔다. 신지는 “셋 다 마이크가 안 나오면 생목소리로 부를 것”이라며 관객과의 오래된 신뢰를 드러냈고, 관중들은 자연스럽게 무대를 채우며 더 큰 응원을 보탰다. 전현무는 코요태의 프로다운 모습을 언급하며 감탄했다. 빽가는 “소름이 돋는다”며 감격을 전했다. 송은이는 “남녀노소 모두 떼창할 수 있는 가수는 드물다”며 코요태의 저력을 강조했다. 올데이프로젝트의 애니는 “이렇게 많은 국민이 다 함께 아는 노래를 가진 선배처럼 되고 싶다”고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코요태는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무대 매너, 그리고 27년 차 장수 그룹만이 보여줄 수 있는 내공을 입증했다. 오는 9월 7일 대구를 시작으로 서울, 울산, 부산, 창원 등에서 ‘2025 코요태스티벌 전국투어 : 흥’의 막이 오를 예정이다. 추가적인 공연 일정과 더불어, 8월 6일 예정된 신곡 ‘콜미’ 발표와 호주 공연 소식은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코요태는 때로 무대의 변수도 팬들과 함께 극복해내며 음악의 본질적인 즐거움과 감동을 다시금 일깨워줬다. 전국 곳곳을 무대로 팬들과 유쾌한 만남을 이어갈 코요태의 여정에,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2025 코요태스티벌 전국투어 : 흥’은 오는 9월 7일 대구에서 시작돼 차례로 서울, 울산, 부산, 창원 등에서 펼쳐질 계획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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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전지적참견시점#전국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