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등록 변경에 따른 거래정지”…코엔텍, 5월 28일부터 상장폐지시까지 매매 멈춤
5월의 흐린 저녁, 코엔텍(029960)은 종이 위에만 존재하던 거래의 질서를 잠시 멈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엔텍의 보통주는 2025년 5월 28일부터 상장폐지시까지 주권 매매가 정지된다. 전자등록 변경과 주식 교환이라는 작은 파동이, 투자자들의 선택과 경계에 새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3월 18일 내려진 코엔텍의 주식교환 및 이전 결정에 맞춰 펼쳐진 과정이다. 회사는 “주식의 전자등록 변경과 말소 사유는 주식교환에 따른 것”이라며, 법적 근거로 코스닥시장업무규정 제25조와 동 시행세칙 제30조를 들었다. 앞으로 남게 될 거래의 침묵 속에, 투자자들은 세밀한 일정의 변화와 공시를 한 번 더 곱씹을 수밖에 없다.
![[공시속보] 코엔텍, 주식 전자등록 변경에 따른 매매거래정지→상장폐지시까지 정지 지속](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523/1747986704553_769454366.webp)
정지 기간 중에는 코엔텍 보통주에 대한 어떤 거래도 불가능하다. 다시 말해 상장폐지까지 이어질 거래의 공백은,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신중한 판단을 요구하는 시간으로 흘러간다. 거래 정지의 결정적 원인이 된 전자등록 변경과 주식교환의 절차는 아직 후속 일정이 남아 있기에, 시장의 시계는 한층 느려졌다.
이번 조치로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의 시간을 맞이하게 됐다. 남은 기간 동안 지급받을 주식, 이관 절차, 그리고 상장폐지 이후의 움직임까지, 코엔텍과 시장의 다음 걸음에 날선 관심이 쏠린다.
변화의 문턱에 선 지금, 실질적인 영향은 투자자의 손끝에 전해질 것이다. 거래 중지가 실행된 이후에는 섣부른 행동과 예측보단 관련 공시와 절차의 세밀한 점검이 곧 신중한 대응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별다른 예고 없이 다가오는 일정에 맞춰, 추가적인 안내와 향후 공시를 면밀히 주시하는 태도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