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콘서트 스포일러에 숨결”…정규 2집 Part.2 예고→팬심 불붙는 장충체육관의 밤

움직임이 교차하는 조명 아래에서 온앤오프의 실루엣이 환상처럼 떠올랐다. 열기 가득한 장충체육관의 시간은 멤버 각각의 사인이 나란히 쌓여가는 한 장의 기안서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영상 중간, 이전 앨범의 잔상이 스쳐 가던 순간, 팬들의 심장은 또 한 번 온앤오프만의 서사에 깊이 젖어들었다.

지난 23일 온앤오프가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단독 콘서트 ‘THE MAP:STRANGER'S PATH’의 스포일러 영상은 단순한 콘서트 안내를 넘어서는 감각적인 예고편이자 감정적 소환장이 됐다. 정규 2집 Part.1 앨범 ‘ONF:MY IDENTITY’ 속 미스터리한 ‘스트레인저’의 서사가 다시 등장했고, 효진이 차기 앨범에 수록될 곡을 콘서트에서 선공개하겠다는 내용의 기안서에 직접 사인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마지막에는 멤버들의 그림자가 무대 위에 연이어 등장하며, 현장에 남을 강렬한 여운과 본격적인 음악 여정의 시작을 암시했다.

다가오는 단독 콘서트에서 온앤오프는 자신들의 음악적 정체성과 함께 지금껏 걸어온 길을 총체적으로 집약해 새로운 지도를 펼쳐 보인다. 무엇보다 하반기 발매를 앞둔 정규 2집 Part.2의 신곡 무대가 최초로 팬들에게 공개된다는 점은 기다림을 설렘으로 바꾸어 두근거림을 전하고 있다. 무대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밴드 라이브와 함께 풍성한 음악적 몰입을 선사할 예정이며, 이번 스포일러 영상에서 예고된 신곡 퍼포먼스는 콘서트의 백미로 손꼽힐 전망이다. 이와 같은 연출은 온앤오프 특유의 서사성과 음악 세계를 한층 밀도 있게 이끌어가는 특별한 장치로 작용했다.

스포일러 영상은 효진의 진솔한 사인 장면과 함께, 콘서트와 앨범 모두에 대한 기대의온도를 높였다. 팬들은 “새 여정이 펼쳐진다” “차기 곡 무대가 궁금하다”라는 소감을 전했고, 온앤오프만의 깊은 감성에 다시 한 번 몰입하게 됐다. 콘서트 무대는 순서의 나열이 아니라 한 편의 이야기가 완성되는 영화와도 같은 시간이라는 점에서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을 예정이다.

‘THE MAP:STRANGER'S PATH’는 오는 5월 31일 오후 6시와 6월 1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본 공연에서는 정규 2집 Part.2의 수록곡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온앤오프 멤버들이 예고한 대로 새로운 음악 여정의 문이 활짝 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