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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폴라·HIFU 리프팅 캠페인”…클래시스, 브랜드 메시지 확장
IT/바이오

“모노폴라·HIFU 리프팅 캠페인”…클래시스, 브랜드 메시지 확장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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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팅 의료기기 분야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메시지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클래시스가 대표 모노폴라 고주파 리프팅 기기 ‘볼뉴머’와 비침습 집속 초음파(HIFU) 기술 기반 리프팅 기기 ‘슈링크 유니버스’를 연계한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배우 박서준과 채수빈을 각각 모델로 내세운 이번 캠페인은 제품별 차별화된 슬로건과 키워드를 중심으로 디지털·옥외 동시 집행을 펼치며 의료기기 산업 내 마케팅 경쟁의 새로운 국면으로 평가된다.

 

특히 클래시스는 두 제품의 시술 방식과 효능을 직관적으로 강조하면서 ‘위로-올림’이라는 통합 키워드를 접목했다. ‘볼뉴머’는 모노폴라 고주파(RF)를 활용해 진피층 콜라겐 재생을 촉진해 리프팅 효과를 구현한다. ‘슈링크 유니버스’는 비침습 집속 초음파(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기술로 표피 손상 없이 탄력을 높이고, 피부 구조 깊은 곳까지 열자극을 전달하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리프팅 장비 대비 작동시간 단축과 환자 만족도 측면에서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 측면에서 해당 캠페인은 타깃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동시에 옥외 전광판, 지하철, 버스 쉘터 등 오프라인과 유튜브, 네이버, 인스타그램, 카카오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아우른다는 점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제고 효과가 예상된다. 리프팅 의료기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소비자 친화 메시지 전략을 통한 제품 차별화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경쟁 상황을 살펴보면, 북미와 유럽 시장의 주요 미용의료기기 업체들 역시 유명인 모델 기용과 멀티플랫폼 마케팅을 활용해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클래시스가 업계 최초로 광고 캠페인 방식에서 플랫폼 확장성을 시도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한편 리프팅 의료기기는 의료기기 인증과 광고 규제 등 엄격한 관리가 요구되는 분야다. 식약처 의료기기 광고 심의 통과 사례와 제품별 임상데이터 기반 메시지 설계 등, 법적·윤리적 준수 여부가 산업 성장에 핵심 변수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브랜드 전략이 단순 제품 기능을 넘어, 환자와 시장에 신뢰를 구축하는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업계는 이번 클래시스의 전략 변화가 실제 리프팅 의료기기 시장 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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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볼뉴머#슈링크유니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