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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 장중 3%대 반등”…외국인 매도에도 주가 회복세
경제

“네이처셀 장중 3%대 반등”…외국인 매도에도 주가 회복세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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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 주가가 8월 8일 장중 3% 넘게 오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후 1시 2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23% 오른 20,150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실적 부진에도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이날 네이처셀 시가는 20,200원, 고가는 20,400원, 저가는 19,650원으로 집계됐다. 전일 종가는 19,520원이었으며, 거래량은 약 137만 주, 거래대금은 275억 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5거래일 중 4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고, 8월 7일에는 약 90만 주의 매도세가 집중됐다. 이날 기관도 8만 주 이상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7.80% 수준으로 나타났다.

출처=네이처셀
출처=네이처셀

전문가들은 최근 네이처셀의 실적이 부진함에도 단기 저점 인식과 거래량 반등 등이 주가 회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처셀은 2025년 3월 기준 영업이익 -17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19원으로 나타났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0.42배로 높게 형성됐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계속된 외국인과 기관 매도로 단기 조정이 이어졌지만, 장중 매수세 유입으로 주가가 상승 전환했다”며 “지속적 실적 개선이 확인되기 전까지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네이처셀의 실적 개선 가능성과 외국인 매도세 완화 여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정책 방향은 시장 수급과 기업 실적 지표에 좌우될 전망이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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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외국인투자자#주가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