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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영 선구자적 변화”…서울국제웹페스트 1000편 경연→창작자들 심장 뛰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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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영 선구자적 변화”…서울국제웹페스트 1000편 경연→창작자들 심장 뛰는 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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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웹페스트의 환한 아침 속, 신준영 집행위원장은 눈빛에 깊은 설렘을 담아 1000편의 도전이 빚어낼 새 역사를 예고했다. 바람결에 묻어난 영화 팬들의 기다림과 세계 각지 창작자의 숨결은, 마침내 아리랑시네센터에 축제의 시간으로 스며들었다. 무수한 청춘의 이야기가 뒤섞인 경쟁의 장에서, 연출력과 구성의 비상은 누구보다 신준영의 목소리에 생생한 공명을 남겼다.

 

올해 제11회 서울국제웹페스트는 70여 개국에서 해외 900편, 국내 100편 등 총 1000편이라는 압도적 숫자를 출품받으며 영상 문화계의 거대한 흐름을 다시 써내려가고 있다. 각국의 웹드라마, 단편, 웹영화 등이 자유롭게 경쟁하고 있으며, 장르와 포맷을 넘어서는 파격적인 도전정신이 곳곳에서 빛난다. 웹드라마는 3개 이상의 에피소드와 20분 이내의 러닝타임이라는 엄격한 기준 속에서도 창작자 개개인의 색채와 감정이 고스란히 스크린에 전해진다. 반면, 단편과 웹영화에겐 에피소드 수에 구애받지 않는 쇼츠·파일럿 부문이 마련돼, 젊은 창작자들의 상상력이 더욱 자유롭게 펼쳐진다.

“연출 실력 압도적 성장”…신준영, ‘서울국제웹페스트’서 1000편 경연→글로벌 영상 축제 기대 / 서울국제웹페스트 조직위원회
“연출 실력 압도적 성장”…신준영, ‘서울국제웹페스트’서 1000편 경연→글로벌 영상 축제 기대 / 서울국제웹페스트 조직위원회

공정성과 혁신 모두를 꾀하며 꾸려진 심사위원단은 국내외 감독, 프로듀서, 기자, 저널리스트 등 영상에 삶을 건 이들로 구성됐다. 이들이 직접 선정한 본선 진출작엔 해외 웹시리즈 영화제 초청 등 글로벌 무대에서 비상을 꿈꿀 새로운 문이 열린다. 무엇보다 신준영 집행위원장은 올해 작품들이 연출과 구성 면에서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성장했다고 밝혀, 출품작의 깊이 있는 도약을 실감케 했다.

 

신준영 집행위원장은 “서울국제웹페스트를 전 세계 영상 팬과 창작자가 어우러지는 장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풍성한 기획의 포부를 드러냈다. 아울러 “서울 시민뿐 아니라 타 지역민도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가 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 현장을 찾을 모든 이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 서울국제웹페스트의 하이라이트인 상영회는 9월 2일 아리랑시네센터 3층 인디웨이브관에서 마련되며, 130명 선착순 무료 입장으로 영화 팬과 창작자간의 경계를 허문다. 국내외 단편 2편과 장편 2편이 상영되고 작품별 게스트와의 대화 프로그램(GV)까지 준비돼 영상과 사람이 만나는 진정한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국제웹페스트는 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진행되며, 현장에 모이는 이들에게 다채로운 영감과 변화를 선사할 전망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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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영#서울국제웹페스트#아리랑시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