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힐스CC에서 재도전”…안병훈,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타이틀 방어 꿈싼다
격전의 순간이 다시 돌아온다. 지난해 안병훈이 한국 팬들 앞에서 보여준 우승의 감동이, 한층 더 깊은 도전으로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이어진다. 새 무대에 쏠리는 기대와 챔피언의 의지가 골프팬들의 설렘을 더하고 있다.
KPGA와 DP 월드투어가 손잡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10월 23일부터 나흘간 우정힐스CC에서 열린다. 총상금 400만달러, 전 세계 정상급 선수 126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올해 대회는 KPGA 투어 36명, DP 월드투어 90명 등 골프계 빅네임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김원섭 KPGA 회장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펼칠 수준 높은 경기를 통해, 대회의 성공을 자신한다고 전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의 연속 출전 결정이다. 지난해 가족의 환호와 팬들의 격려 속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올해 역시 국내 팬들 앞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펼친다. 안병훈은 한국에서의 우승 경험이 특별했음을 강조하며 다시 한번 정상을 노리는 각오를 내비쳤다.
우정힐스CC가 처음으로 대회 무대로 선택되면서, 코스 적응력과 전략 변화 또한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부상한다. 월드투어 주요 선수들과 국내 강호들이 펼칠 승부, 또 치열해진 현장 분위기가 팬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본 대회 입장권은 공식 티켓 판매처 에티켓에서 13일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위대한 순간을 함께한 팬들의 함성, 코스의 묵직한 새벽 공기, 가족과 선수의 눈빛이 다시금 교차하는 계절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10월 23일 우정힐스CC에서 화려한 개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