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상승…태광산업, 외국인 순매수에 112만 9천 원 마감
태광산업이 6월 17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태광산업의 주가는 전일 대비 68,000원(6.41%) 오른 1,129,000원으로 종가를 기록했다. 강한 매수세 속에, 시초가는 1,059,000원에서 출발했고, 장 내내 상승 흐름이 뚜렷하게 이어졌다.
거래량은 4,957주로 집계됐다. 총 거래대금은 약 1조 2,570억 원에 달했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두드러진 점은 시장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46주를 순매수했으며, 기관 투자자는 매매에 참여하지 않았다.

태광산업의 1년 사이 최고가는 1,147,000원, 최저가는 510,000원이다. 이번 종가는 최고가와 불과 18,000원 차이로, 지난 1년 사이 태광산업이 고점에 근접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대형주보다 개별 기업의 실적 개선과 수급 변화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태광산업은 꾸준한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단일 거래일 강세를 보였으며, 이는 시장 내 매수 주체 구도 변화의 한 축으로 해석된다.
정적이면서도 견고한 상승 곡선을 그린 태광산업의 오늘은, 투자자에게 새로운 시계열을 안겨준다. 외국인 투자자의 지속적 유입과 거래대금 확대가 증시에 유동성을 더하면서,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이 주목된다.
투자자는 수급 동향과 1년 최고가 돌파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이다. 시장은 태광산업의 실적 또는 외부 여건 변화가 단기 주가에 미칠 영향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다음주 나올 산업지표와 추가 외국인 매매 흐름에 귀 기울여야 할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