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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과 운명적 맞대결”…박철규, 아나운서 꿈 앞 트로트 열정→숨겨진 과거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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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과 운명적 맞대결”…박철규, 아나운서 꿈 앞 트로트 열정→숨겨진 과거 궁금증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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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밝히는 박철규의 미소는 그 어느 때보다 묵직한 의미를 품고 있었다. '아침마당'에서 첫 MC 무대를 마주한 일주일의 시간 속, 박철규 아나운서는 치열한 감정과 새로운 책임감에 눈 밑마저 달라진 자신을 발견했다. 그리고 어느새 불쑥 건네진 동창들의 소식과 함께 차오르는 과거의 단상, 트로트에 남긴 미련과 인연이 스튜디오 가득 번졌다.  

 

엄지인 아나운서의 재치 있는 질문에 박철규는 미소로 답했다. 입사 전, 트로트 오디션 무대에 올랐던 순간을 떠올리며 임영웅, 영탁, 이찬원과 나란히 경쟁했던 특별한 과거를 드러냈다. 수많은 지원자 중에서도 화려한 스타들과 동기로 남았다는 고백, 여전히 그 시절의 설렘이 잔잔히 빛났다.  

 

하지만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몇 등이 뭐가 중요하겠냐"며 쿨하게 털어놓은 박철규의 통편집 일화는 오히려 진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웃음과 씁쓸함이 교차한 순간, 박철규는 시청자에게 진솔하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MC 이찬원과의 인연 역시 이어졌다. 과거 '불후의 명곡' 예능 급등주 특집에서 진행자 이찬원이 직접 “트로트 오디션 당시 동기”임을 밝히며 박철규와 다시 만난 순간, 운명처럼 서로를 기억하는 두 사람의 우정이 깊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박철규는 '아침마당'의 주인공으로 시청자와의 소통을 예고했고, 앞으로 펼쳐질 감동과 성장의 시간에 시선이 모였다. '아침마당'은 따스한 출근길, 수요일 아침을 사로잡고 있다.

이찬원 / KBS 2TV '불후의 명곡'
이찬원 / KBS 2TV '불후의 명곡'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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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규#이찬원#아침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