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이태원 한가운데서 피어난 사랑”…전현무계획2, 솔직 고백에 마음이 흔들린다→남편과 3개월 만에 혼인신고
강릉의 잔잔한 풍경이 포근하게 흐르던 저녁, 진서연은 전현무와 곽튜브를 앞에 두고 결코 쉽지 않았던 사랑의 시작을 담담하게 꺼냈다. 짬뽕 물회 한 그릇에 모두의 감각이 녹아드는 순간, 지난날 두근거렸던 진서연의 추억도 다시 소환됐다. 이태원 클럽 한복판에서 남편과 처음 마주쳤던 그 밤의 설렘이, 명확한 목소리로 세상에 전해졌다.
진서연은 “내가 먼저 혼인신고 하자고 했다”며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특히나 남편과의 만남이 이태원 클럽이라는 솔직한 사실에 전현무와 곽튜브마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전현무의 “다른 테이블이었나?”라는 물음에, 진서연은 “클럽 안 가봤냐? 테이블이 웬 말이냐?”라며 호쾌하게 맞받아쳤다. 당황한 전현무가 “안 가봤다”며 고백하자, 현장은 한바탕 웃음으로 물들었다.

뿐만 아니라 진서연은 남편의 다채로운 매력도 숨김없이 털어놓았다. 두 번째 만남에서 “3D TV를 보러 가자”는 남편의 익살스런 제안에 이끌려 진짜 연인이 됐다며, 남편이 방송을 꿈꾸지만 자신은 보여줄 생각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는 “지금 너무 어지럽다”고 말해 또 한 번 좌중을 사로잡았다.
진서연은 2014년에 9세 연상 남편과 세상에 둘도 없는 약속을 나눴으며, 2018년에는 아들을 품에 안으며 가족의 서사를 완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쾌함과 진솔한 고백이 어우러진 먹트립이 이어졌으며, 각양각색 인연의 깊이에 시청자도 함께 마음을 열었다. 설레는 입담과 새로운 감정을 맛볼 수 있는 ‘전현무계획2’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MBN과 채널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