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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 전문인재 양성 협력 강화”…의약품안전원, 산학 연계로 변화 대응→인재 생태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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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 전문인재 양성 협력 강화”…의약품안전원, 산학 연계로 변화 대응→인재 생태계 확장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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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안전원과 국내 유수 기관들이 손을 맞잡으며, 의약품 그리고 첨단의료산업 현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미래 전문 인재 양성의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최근 의약품안전원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골자는 의약품 심사자 현장실습 교육 위탁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향후 산업 변화와 기술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된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의약품과 첨단 바이오산업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동시에 엄정한 규제 대응 능력을 요구한다. 산업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이 분야는, 경계 없는 글로벌 경쟁 구도 및 신약개발·첨단진단기술의 진전 등 시장환경이 빠르게 변동되고 있다. 2023년 기준 전 세계 제약 시장 규모는 약 1조7천억 달러였으며(Statista),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률 또한 연평균 7.3%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환경 역시 전문 규제 인력, 심사자, 연구개발자 등 현장 전문가 양성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추세다.

의약 전문인재 양성 협력 강화
의약 전문인재 양성 협력 강화

이번 협약에 따라 의약품안전원과 3개 기관은 정보교류, 제약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정책 및 국제협력 등 다각적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된다.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 산업현장과 연구기관, 정책당국 간의 유기적 협업 강화는 국내 인재풀 확장과 기술 경쟁력 제고에 핵심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손수정 의약품안전원장은 협약식에서 “규제기관의 전문성이 견고히 뒷받침될 때 비로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이 국내 바이오·의약산업의 질적 성장과 국제적 신뢰도 제고에 촉매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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