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결혼 소식에 부모님 허락까지”…문원향한 확신→쏟아지는 의혹 속 고백
밝은 표정으로 출연한 신지는 날카로운 관심 속에서도 담담하고 진솔한 목소리를 잃지 않았다.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신지는 자신을 둘러싼 결혼 관련 이슈와 예비신랑 문원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털어놓으며, 진한 신뢰와 사랑을 드러냈다.
신지는 “하반기 일정이 너무 많아서 내년에 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결혼식을 앞두고 미리 웨딩촬영을 하려 했다”며 자연스럽게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김종민이 결혼식 전 추운 계절에 촬영하다 감기에 걸렸던 조언을 생각해, 바쁜 스케줄 속 미리 촬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예기치 않게 웨딩촬영 소식이 먼저 알려지며 결혼 기사로 번졌고, 신지는 곧장 팬들에게 SNS를 통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신지는 예비신랑 문원에 대한 남다른 신뢰를 고백했다. “내가 2년을 만난 사람은 정말 성실하게 살아가는 친구라 결혼을 결심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남자를 한두 명 만나보지 않았다. 내가 알고 지낸 그 친구는 한결같다”고 강조했다. 반면 신지는 결혼 소식을 둘러싼 오해와 루머가 잇따라 퍼지는 현실에 대한 답답함도 밝혔다. “28년간 여러 일을 겪었지만, 문원은 처음 겪는 일”이라며 “사실과 다른 이야기로 힘들었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신지는 “부모님이 이미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허락하셨다”며, 이번 상황에 있어 “시간이 조금 필요하겠지만, 내가 아니라 그 친구가 감당해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담담하고 단단한 태도를 보였다. 팬들을 향해서도 “걱정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나는 정말 사랑받는 가수구나 싶었다”고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신지의 다정한 고백과 결혼을 둘러싼 진짜 마음, 그리고 문원과의 확신은 이날 방송을 통해 여운을 남기며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개성 넘치는 출연진과 함께 진한 우정을 나눈 ‘4인용 식탁’은 보는 이들에게 또 한 번 따뜻한 감동을 새겼다. 해당 방송은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