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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로 소소하게 챙긴다”…KB Pay 리브메이트 퀴즈에 MZ도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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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로 소소하게 챙긴다”…KB Pay 리브메이트 퀴즈에 MZ도 열광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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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침마다 KB Pay 리브메이트 '오늘의 퀴즈'를 푸는 사람이 많아졌다. 퀴즈 정답을 맞히며 소소하게 포인트를 모으는 게, 똑똑한 소비 습관이자 MZ세대의 새로운 아침 루틴이 된 셈이다. 이전에는 포인트 적립이 특별한 구매나 이벤트에서만 가능하다고 여겨졌지만, 이제는 앱 하나면 일상도 재테크가 된다.

 

SNS에는 “오늘도 퀴즈 풀고 포인트 받았다”는 인증 글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단 1분, 실생활 상식이나 트렌드 퀴즈를 맞히는 것만으로도 커피값 정도가 차곡차곡 쌓인다. 실제로 8월 12일 KB Pay 리브메이트에는 “삼성전자와 구글의 협업으로 갤럭시워치8에 탑재된 AI 에이전트는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이 출제됐고, 정답인 ‘Gemini’를 빠르게 맞히는 사용자가 속출했다.

출처: 리브메이트
출처: 리브메이트

이런 변화는 숫자로도 확인된다. KB금융그룹의 대표 포인트 ‘포인트리’는 1포인트=1원으로, 편의점·카페 등 다양한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 1회 참여 기회가 주어지다 보니 정답 적중률에 은근한 긴장감이 흐르고, 포인트 적립에 실패하면 하루의 의욕마저 가라앉는다는 후기도 있다.

 

트렌드 분석가 박지은 씨는 “앱테크의 본질은 ‘작은 노력을 생활의 재미로 바꾸는 일상 게임화’에 있다”며 “특히 젊은 세대는 금융 서비스도 놀이처럼 즐기면서, 소비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싶어 한다”고 표현했다.

 

댓글 반응도 흥미롭다. “아침 퀴즈가 나만의 소확행”, “커피값 아껴 쏠쏠하다”는 의견부터, “하루 한 번 실패하면 유독 아쉽다”는 공감 글까지 다양하다. 그러다 보니 가족과 함께 힌트를 주고받거나 친구끼리 경쟁하는 모습도 자연스러워졌다.

 

작고 사소한 선택이지만, 우리 삶의 방향은 그 안에서 조금씩 바뀌고 있다. 앱테크는 더 이상 재테크의 보조 수단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제는 일상과 금융, 취향과 재미가 만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키워드가 돼가고 있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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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pay#리브메이트#포인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