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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마음을 뛰게 한 아크로바틱 도전”…나혼산서 트로트 무대의 경계 넘었다→깊어진 울림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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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경쾌한 웃음을 머금은 박지현의 하루는 천진난만한 호기심에서 시작됐다. 트로트 무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는 작은 꿈 하나가, 중학생 시절 2PM 무대에서 받은 전율과 만나 그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뛰게 했다. 그 마음은 아크로바틱 학원 문을 연 순간 더욱 단단해졌고, 박지현의 표정과 땀방울에는 남모를 각오가 서려 있었다.
박지현은 트로트의 정형화된 퍼포먼스를 벗어나 자신만의 색을 입히겠다는 다짐 아래, 아크로바틱 기술 연마에 몰두했다. 그는 "똑같은 춤을 추는 것보다는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그동안 익숙했던 트로트 장르에 색다른 움직임을 더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PM의 힘있고 역동적인 무대가 그에게 영감을 준 순간부터, 아크로바틱 로프를 잡는 손끝에 담긴 의지는 단순한 도전 이상이었다.

특히 무대 위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아크로바틱 동작을 박지현이 하나씩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은 시청자의 마음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반복되는 연습 속에서 이어지는 자기 다짐, 그리고 무대에 서기 위한 노력이 그가 꿈꾸는 트로트의 새로운 미래를 예견하게 했다.
한편, 박지현의 도전기는 혼자 사는 스타들의 일상을 솔직하게 그려내는 다큐멘터리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전파됐다. 트로트와 아크로바틱, 두 세계의 만남이 그리는 다채로운 성장의 이야기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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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나혼자산다#2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