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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결혼 앞 루머 폭풍에 웃음”…라디오스타, 담대한 고백→진심 끝내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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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결혼 앞 루머 폭풍에 웃음”…라디오스타, 담대한 고백→진심 끝내 울림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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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으로 문을 열던 스튜디오는 최여진이 건네는 담백한 한마디에 숨죽인 공기로 채워졌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최여진은 결혼을 앞두고 쏟아지는 오해와 소문 앞에서도 자신의 목소리로 진실을 꺼냈다. 풋풋하게 시작된 이야기 속에서는 어느새 무거운 결심과 솔직함이 번져나갔다.

 

최여진은 최근 예비 남편을 둘러싼 루머와 논란에 관해 직접 진심을 전했다. 그는 결혼을 앞두고 “사람들이 가만히 두질 않는다”고 털어놓으며, 결연한 표정으로 자신이 겪은 불편한 시간들을 공개했다. 예비 남편이 한 차례 이혼 경험이 있는 ‘돌싱’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이혼 후에 만난 것이고, 남들이 오해할 만한 일은 없었다”고 단호히 밝혔다. 끝없는 억측에 지치기보다는 자신의 삶을 지켜내고자 하는 의지가 미소와 함께 묻어났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어 남편과 관련된 사이비 의혹, 재벌가 혼외자식설 등에 대해서는 농담을 곁들여 “현대가 사람들과 비슷하게 생기긴 했다”고 쿨하게 받아치며 장내를 한순간에 환기시켰다. 침착하게 오해를 걷어내는 최여진의 태도에 공감과 위로가 뒤따랐다. 또한 그는 “가만히 있으면 또 다른 억측이 생기더라. 나답게 정면 돌파하는 것이 옳다고 마음먹었다”며 결혼을 앞둔 솔직한 심경을 덧붙였다.

 

결혼식 장소에 관해서도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가평에서 예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저희가 물에서 만났기 때문”이라고 남다른 추억을 공유했다. 일상에서의 남편에 대해 언급할 때는 “오늘도 편의점에 갔더니 남편을 알아보는 이가 있었다”며 유쾌한 모습을 드러냈다. MC 김구라는 “항상 최여진 씨 뒤를 따라다니는 것 같다”고 덕담했고, 최여진은 “옆에는 잘 오지 않는다. 키 차이가 좀 커서”라고 재치 있게 답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더했다.

 

최여진의 고백과 해명, 그리고 유쾌한 입담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한 ‘라디오스타’는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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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라디오스타#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