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주가 소폭 상승”…이틀 연속 오름세에 박스권 등락 지속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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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가가 7월 16일 장중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후 12시 12분 기준, KT는 58,5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58,400원) 대비 100원 올랐다. 상승률은 0.17%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시장에서 KT의 시가는 58,100원으로 출발해 고가 58,800원, 저가 57,8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34,820주, 거래대금은 약 7,873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일인 15일에도 KT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1.04%) 오른 58,400원에 마감한 바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에는 뚜렷한 수급 변화보다는 전반적인 박스권 등락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특히 오전 10시 이후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인 뒤 박스권 상단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어렵다는 분위기 속에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최근의 주가 움직임이 뚜렷한 호재나 악재 없이 박스권 내 단기 기술적 등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제한적인 범위 내 강보합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향후 증시 방향은 기업 실적 발표, 금리 정책 변화 등 주요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7월 중순 이후 예정된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와 글로벌 경제 변수에 추가적인 관심이 쏠려 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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