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운아나텍 주가 2.87% 하락”…외국인 연속 매도에 1만7,590원 약세
동운아나텍 주가가 7월 28일 오후 장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3시 11분 기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20원(2.87%) 내린 1만7,590원에 거래됐다. 투자심리 위축과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며 약세 흐름이 커지고 있다.
동운아나텍은 장 초반 시가 1만8,110원으로 출발해 한때 1만8,15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방향을 아래로 틀었다. 장중 저점은 1만7,490원까지 내려갔고, 거래량은 8만7,000주를, 거래대금은 약 15억 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최근 5거래일 중 4일간 순매도를 지속했으며, 외국인 보유율은 4.18%에 그쳤다.

시장의 관심이 실적 부진에 쏠리고 있다. 동운아나텍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301억 원, 영업손실 7억 원, 순손실 3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당순이익(EPS)은 –174원, 주가수익비율(PER)은 27.1배에 달했다. 투자자들은 부진한 실적이 단기 주가흐름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을 주목하고 있다. 한 국내 증권사 연구원은 “외국인 이탈과 매분기 손실 지속이 주가에 악영향을 주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 계기가 마련될 경우 추가 반등 여지도 남아 있다”고 평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의 실적 개선 가능성과 외국인 매매 동향에 이목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단기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내놨다.
향후 동운아나텍의 주가 흐름은 실적 개선과 투자심리 회복에 달려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