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 강, 장모님 앞 깜짝 용기”…조선의 사랑꾼 뷔페 챌린지→관계 숨결 바뀌나
밝은 미소와 익살이 가득한 시작, 그러나 이내 가족을 향한 진심이 묻어나며 마음의 벽을 살며시 두드렸다. TV CHOSUN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줄리엔 강이 장모님을 위해 내민 새로운 용기와 작은 이벤트들이 세대와 국적의 경계를 허물며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서먹서먹하던 장서 관계 속에서 처음 시도된 ‘장모님 데이’가 어색함을 녹이고, 웃음 사이사이 진솔한 대화까지 피어오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선공개 영상에서 줄리엔 강은 쑥스러운 듯 “장모님 친구들 왔다”며 장모님과 친구들을 향한 깜짝 이벤트의 문을 열었다. 본격적으로 뷔페 외출을 제안한 줄리엔 강의 너스레에 장모님도 이내 환한 미소와 함께 기대를 표시하며,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상호 작용이 펼쳐졌다. 장모님이 당혹해하던 식탁 위 비빔국수 사건을 비롯해 지난날의 소소한 오해들 역시 함께 나눈 식사와 다정한 키워드 속에 서서히 풀려가기 시작했다.

차량으로 이동하며 줄리엔 강은 애정 어린 눈빛으로 장모님의 음악 취향을 묻고, 임영웅 노래를 틀어놓으며 트로트 초보임을 고백했다. 장모님이 자연스럽게 따라 부르자 “장모님 노래도 부르시네요”라며 장난스럽게 받아치는 모습은 어느새 가족의 테이블을 보는 듯 다정했다. 임영웅의 노래에 “이 사람 젊은데?”라는 장모님의 놀라움도 친근한 농담으로 승화됐다.
뷔페 테이블 위, 장모님과 친구들이 가교가 되는 가운데 오랜 어색함은 자연스러운 대화와 진심 어린 손길에 조금씩 녹아내렸다. 국적과 문화, 나이의 차이가 때로는 벽이 되기도 했지만, 줄리엔 강은 작은 선곡과 동행만으로도 모두를 하나로 묶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변화는 곁에서 지켜보는 박지은에게도 잔잔한 안도와 미소를 안겼다.
방송 곳곳에는 캐나다와 한국이라는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줄리엔 강, 박지은 부부의 고민과 소망이 진솔하게 그려졌고, 장모님과의 하루는 모두에게 감동과 화해의 시간을 선사했다. 제작진은 이번 에피소드에서 한 가족이 서로에게 다가가는 존중의 순간, 그리고 줄리엔 강의 용기가 관계의 온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깊은 관심이 쏠린다고 전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두 신혼부부가 장모님과 한집에서 살아가는 색다른 도전을 담대하게 비추며 진정성 있는 가족 서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별한 울림을 안긴 ‘장모님 데이’는 7월 28일 월요일 밤 10시 TV CHOSUN을 통해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