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프리미엄 사계절 타이어 경쟁”…한국타이어, SK스피드메이트 전략적 공급→애프터마켓 공략
이도윤 기자
입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SK스피드메이트와 손잡고 ‘로드메이트 S’ 신제품을 애프터마켓 시장에 공급하기로 하면서 프리미엄 사계절 타이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지고 있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지속과 함께 경쟁이 치열해진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 영역에서 차별화된 시너지 창출을 본격적으로 예고했다. 기업간 상생과 혁신의 구도 속에서 두 브랜드의 행보가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신규 협약은 지난 2021년 로드메이트 론칭에 기반한 파트너십의 진화로, 로드메이트 S를 통해 한층 강화된 제품 경쟁력을 제시한다. 로드메이트 S는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사계절용 타이어로 정의된다. 배수 성능 개선을 통해 빗길 및 젖은 노면에서도 제동력과 핸들링이 크게 향상됐으며, 저소음 최적 패턴 설계를 적용해 주행 시 노면 소음을 대폭 감소시킨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제품은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에 모두 장착이 가능하도록 14~20인치, 총 40개 규격으로 구성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애프터마켓 부문에서의 타이어 경쟁이 가격뿐만 아니라 성능, 소비자 맞춤형 규격 등 다층적인 혁신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지적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SK스피드메이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국내외 유통 네트워크 및 기술 혁신을 접목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시장은 프리미엄 기능과 합리적 가격 간의 균형을 모색하는 한편, 친환경 및 고효율 제품 개발로 진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도윤 기자
밴드
URL복사
#한국타이어#sk스피드메이트#로드메이트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