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네시스 파이낸스 리스·렌트 출시”…합리적 월 납입금에 혜택 확대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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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브랜드 전용 ‘파이낸스 리스·렌트’ 상품을 출시하면서 고객 부담 완화와 프리미엄 서비스 확대로 주목받고 있다. 프리미엄 차량 접근성을 높이려는 이번 행보가 고급차 시장 내 경쟁을 한층 가열시킬 전망이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파이낸스 리스·렌트’는 기존 현대캐피탈 상품 대비 월 납입금이 최대 31만원 저렴하다. 대표 플래그십인 G90의 리스 월 납입금은 최저 136만원부터 시작해 기존보다 총 1,850만원의 부담이 줄고, 렌트 상품 역시 월 148만원으로 27만원 인하돼 총 1,640만원 상당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출처=제네시스
출처=제네시스

고객 맞춤형 특화 서비스도 강화된다. 파이낸스 이용 고객을 위한 5가지 전용 서비스가 함께 운영되며, 올해 10~11월 상품 구매자 전원에게는 제주 해비치 호텔 2박 숙박권 또는 제네시스 골프 캐디백 중 한 가지가 사은품으로 지급된다. 이외에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파이낸스 상품 정보 확인 및 이벤트 응모 고객 중 300명에게는 가죽 키링을 증정한다.

 

업계는 이번 상품 출시에 대해 “합리적 가격과 프리미엄 서비스가 결합된 만큼, 경쟁사와 고급차 시장 구조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 자동차 전문가는 “고급차 브랜드에서도 맞춤형 금융 상품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금융상품 연계 마케팅을 강화하는 가운데,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제네시스가 이번 파이낸스 출시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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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파이낸스리스#고급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