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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7% 급락 마감”…다보링크, 외국인 대량 매도 속 1,510원 추락
경제

“12.97% 급락 마감”…다보링크, 외국인 대량 매도 속 1,510원 추락

문수빈 기자
입력

다보링크가 5월 28일 거센 매도 흐름에 휩쓸리며 전 거래일보다 12.97% 떨어진 1,510원에 장을 마쳤다. 아침 1,710원에서 문을 연 주가는 장중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고, 투자자들의 불안한 시선 속에 하락 곡선을 그렸다.

 

이날 외국인은 69,110주를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주도했다. 기관의 거래는 포착되지 않았다. 거래량은 1,843,557주에 달했고, 마감 기준 시가총액은 664억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다보링크
출처=다보링크

최근 1년간 다보링크의 주가는 최고 3,310원, 최저 1,341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마감가는 1년 최고가와 비교하면 거의 반토막이 났으며, 특히 최근의 변동성은 소형주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안기는 대목으로 보인다.

 

5월 말로 접어들며 중소형주의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다보링크의 매도세는 투자심리 위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외국인 자금의 움직임에 민감한 주가 구조상, 당분간은 단기 반등을 도모하기 위한 뚜렷한 재료 없이 조심스러운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소비자와 투자자 모두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시장 한복판에서, 혹독한 가격 변동과 예기치 못한 매매 흐름에 따르는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게 된다. 다보링크를 둘러싼 변동성이 언제 진정될지는 미지수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외국인 매매 동향과 업계 재료를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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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링크#외국인#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