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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수아, 첫 바다서 그린 꿈”…조용한 성장의 눈물→시청자 가슴 적신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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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수아, 첫 바다서 그린 꿈”…조용한 성장의 눈물→시청자 가슴 적신 진심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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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공기를 파고드는 파도 소리와 함께 수아는 가족의 품을 벗어나 첫 바다 앞에 섰다. 인간극장에서는 11살 수아가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던 바다를 다시 찾으며, 그날의 기억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모습을 비춘다. 말수가 적고 마음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수아였지만, 네 살이던 날 처음으로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던 그 바다는 가족에게 새로운 삶의 시작을 알렸다.

 

세월이 흐른 뒤, 같은 바다에 조용히 앉아 눈을 감고 하늘과 파도를 그림으로 표현한 수아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무언의 여운을 전달했다. 부모는 예측할 수 없는 수아의 행동에 종종 마음이 흔들렸지만, 그림이라는 새로운 언어로 자신을 드러내는 아이의 성장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으로 다가왔다.

“인간극장 수아, 첫 바다서 그린 꿈”…조용한 성장의 눈물→시청자 가슴 적신 진심
“인간극장 수아, 첫 바다서 그린 꿈”…조용한 성장의 눈물→시청자 가슴 적신 진심

방송에서는 수아가 부엌 식사 준비를 돕는 일상도 그려졌다. 익숙해지지 않은 고구마 앞에서 수아가 돌발적으로 보인 순수한 반응에 가족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어느새 감정 표현이 조금씩 자연스러워지며, 부모는 아이의 성장을 조심스레 응시했다. 바다 앞에서 그려내는 수아의 그림 한 장, 그리고 식탁에 머무는 아이의 조용한 손짓이 가족의 하루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수아와 가족의 잔잔한 하루는 엔딩까지 작은 감동을 남긴다. 인간극장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쉽게 지나쳤던 일상의 아름다움과 진짜 성장이 무엇인지 다시 돌아보게 한다. 이번 이야기는 8월 5일 아침 방영될 예정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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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인간극장#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