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강세 뒤 약보합 전환”…포스코DX, 수급 변화에 주가 출렁
코스피 상장사 포스코DX가 28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다가 이내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스마트팩토리, AI 자동화 분야에서의 첨단 산업 수요 확대 기대가 유입됐으나,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주가가 소폭 밀리는 모습이다. 업계는 수급 변화가 단기간 내 주가에 추가 변동성을 불러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8일 오후 3시 17분 기준, 포스코DX는 2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인 25일 종가(25,800원)보다 50원 하락해, 등락률은 0.19%를 기록 중이다. 시초가는 25,750원으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 26,350원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내 하락세로 반전하며 장중 한때 25,450원까지 밀렸다. 이후 25,700원 선에서 소폭 등락이 이어지며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당일 거래량은 45만4211주, 거래대금은 117억3900만 원에 이른다. 거래 흐름은 제한적이었으나, 오름세 이후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욕구가 힘을 발휘하며 주가 하락 요소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도 포스코DX의 당분간 수급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포스코DX는 스마트팩토리와 AI 자동화 등 첨단 산업 솔루션을 토대로 성장성 이슈가 부각돼 있다. 최근 산업계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 압박이 커지며 스마트 제조와 자동화 관련 IT·플랫폼 기업에 주목도가 높아진 것도 호재다.
업계 전문가들은 수급 안정성과 투자심리 변화를 기점으로 포스코DX의 단기 주가 변동성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본다. 한 증권업계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 매물 출회와 신규 진입 수요가 맞물리기 쉽다”며 당분간 등락폭 확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스마트팩토리 산업의 구조적 성장 기대감과 함께 기업 개별 재무·수급 흐름 등 복합 요인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첨단 솔루션 기업의 중장기 성장성과 단기 수급 변화가 교차되는 과정에서 투자 전략의 차별화가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한다. 산업 내 경쟁 구도 및 수급 방향에 따라 시장 반응이 가시적으로 갈릴 전망이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