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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빈, 스카이 브리지 위 한계 극복”…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진짜 적응력 실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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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빈, 스카이 브리지 위 한계 극복”…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진짜 적응력 실검 이유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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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 넘치는 목소리로 부푼 기대를 안긴 곽준빈은,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첫 여정에서 단번에 남다른 적응력을 드러냈다. 그러나 고층 스카이 브리지 위 극한 청소 체험 앞에서는 자연스레 굳어진 표정과 함께, 감춰온 두려움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책임과 열정으로 묵묵히 일터를 지키는 곽준빈의 모습은 어느새 시청자의 마음에도 깊은 울림을 전했다.

 

여행 전문가로 오랜 시간 세계를 누볐던 곽준빈이지만, 직접 돈을 벌고 현지 음식까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도전 앞에서는 모든 것이 낯설게 다가왔다. 동료들이 미소 짓고 있을 때도, 그는 혼자서 환율을 계산하고 택시비 시세를 확인하는 등 총무로서의 소임을 묵묵히 해냈다. 충칭 특유의 ‘마라’ 향이 코 끝을 찌르는 음식을 대할 때마다, 어린아이처럼 놀라는 표정과 새로운 맛에 적응하는 생생한 반응은 현실적인 감정선으로 시청자 곁에 다가섰다.

“극한 노동에 도전”…곽준빈,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서 스카이 브리지 청소→현지 적응력 눈길
“극한 노동에 도전”…곽준빈,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서 스카이 브리지 청소→현지 적응력 눈길

무엇보다 곽준빈의 도전은 “일을 해야 밥을 먹을 수 있다”는 냉엄한 룰 아래 더 특별하게 빛났다. 투명 전망대와 고공 청소 장면에서는 얼어붙은 듯한 순간적 공포와, 곧이어 하나둘 동작을 익히며 적응해가는 성장 서사가 강렬하게 펼쳐졌다. 선배 노동자들에게 조심스레 조언을 묻고, 동료들과 시선을 맞추며 임무를 완수하는 과정은 시청자에게 야무진 성취감마저 전했다.

 

도시 구석구석을 누비는 매 순간마다 곽준빈은 충칭의 기운에 스며들었고, 멤버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아무렇지 않게 일상에 적응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몫을 온전히 해내는 그의 진지한 태도는 ‘밥값’의 무게를 몸소 보여준 셈이다.

 

ENA, EBS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되며, 앞으로 곽준빈이 또 어떤 극한 노동과 현지 문화를 체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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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빈#추성훈의밥값은해야지#충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