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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이사배, 6년 갈증 터졌다”…전라도 사투리→아이돌 변신에 현장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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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이사배, 6년 갈증 터졌다”…전라도 사투리→아이돌 변신에 현장 술렁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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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밝은 미소로 문을 연 송가인의 이야기는 이사배 앞에서 한층 더 깊어졌다. 어린 시절부터 동경해온 ‘금손’ 크리에이터와의 만남은 특별한 설렘으로 한껏 차올랐다. 긴 기다림 끝에 마침내 이뤄진 순간, 그간의 애틋한 팬심이 진정성 어린 대화와 환한 미소 속에 자연스레 녹아들었다.

 

송가인은 평소 이사배의 오랜 팬임을 밝혀왔다. 이날 영상에서 송가인은 “6년 전부터 이사배에게 메이크업을 받는 날만을 기다렸다”며 수줍은 듯 설렘을 드러냈다. 평소 무대 위 중후한 모습과 달리, 촬영 내내 그는 아이처럼 들뜬 표정이었다. 반면 이사배 역시 송가인의 진심을 따뜻하게 받아들이며, 아티스트 대 아티스트로서 다정한 교감을 나눴다.

송가인 유튜브 채널 '송가인'
송가인 유튜브 채널 '송가인'

두 사람은 같은 전라도 출신임을 알게 된 후, 표준어 대신 사투리를 주고받으며 한층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메이크업이 진행되는 동안 현장은 웃음과 유쾌함으로 가득 채워졌다. 오랜 기다림 끝에 성사된 만남이었기에 그 감동은 더욱 진하게 전해졌다.

 

이번 영상에서 송가인은 데뷔 후 처음으로 아이돌 메이크업에 도전했다. 전통적인 스타일만을 고수해왔던 그는 “글램한 스타일의 화장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며 색다른 경험을 기대했다. 이사배는 섬세하고 과감한 터치로 송가인에게 화사한 변신을 안겼고, 완성된 룩은 기존 무대 때의 송가인과는 또 다른 생기와 자신감을 품었다.

 

화려한 조명 아래 새 모습으로 나타난 송가인에게 현장은 탄성과 박수로 가득했다. 걸그룹을 연상케 하는 자연스러운 포즈와 자유로운 분위기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뷰티 컷 촬영에서는 익숙한 카리스마 대신 청량한 자신감이 빛났다.

 

감동적인 순간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송가인은 이사배를 위해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의 희귀 다마고치 굿즈를 깜짝 선물로 준비했다. 예상치 못한 우정의 표시 앞에 이사배는 환호와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별한 만남과 따뜻한 나눔이 만드는 훈훈함은 화면 너머까지 전해졌다.

 

이번 콜라보는 뷰티 콘텐츠를 뛰어넘어, 두 예술가의 세대를 초월한 소통과 팬심의 순수함이 담겨 깊은 울림을 안겼다. 매 순간을 설렘으로 채운 송가인의 용기, 그리고 이를 환하게 빛낸 이사배의 따스한 시선은 오랜 기다림의 가치를 증명하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6년 만에 돌아온 송가인과 이사배의 특별한 만남은 26일 정오, 송가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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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이사배#유튜브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