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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내레이션 물든 시간”…다큐 1945, 깊은 울림→진실 향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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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내레이션 물든 시간”…다큐 1945, 깊은 울림→진실 향한 목소리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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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녹음 부스를 채운 김서형의 목소리는 기록을 향한 결의로 가득했다. 일상의 담백함과 스크린 위 진중함이 교차하는 순간, 배우 김서형은 대본 앞에서 누구보다 깊은 사유와 몰입을 보여주었다. 스튜디오의 차분한 빛, 자연스레 내려앉은 긴 머리, 그리고 붉은색 감도는 의자에 앉은 채 조용히 눈빛을 내리던 모습엔 그녀 특유의 내면의 힘이 오롯이 스며든다. 김서형이 전한 울림은 단순한 정보를 나누는 수준을 넘어, 진실의 무게와 냉전의 역사를 통찰하는 언어로 무대를 확장한다.

 

이번에 김서형이 참여한 다큐멘터리 ‘월드 1945 그때 지금이 시작됐다’ 2부 내레이션은 시청자에게 과학과 권력, 그리고 인류 역사의 중요한 문턱을 다시금 마주하게 했다. 그녀는 “세상을 바꾼 건 과학이 아니라, 그 과학을 둘러싼 권력의 선택이었다”고 밝혀 다큐의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를 품고 목소리를 더했다. 콘덴서 마이크와 정갈하게 놓인 대본, 그리고 사색 어린 눈빛으로 채운 공간은 보는 이에게 한층 더 깊은 몰입의 순간을 선사했다.

“세상을 바꾼 목소리”…김서형, 몰입의 순간→다큐 내레이션 압도 / 배우 김서형 인스타그램
“세상을 바꾼 목소리”…김서형, 몰입의 순간→다큐 내레이션 압도 / 배우 김서형 인스타그램

팬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진정성이 배어 있는 내레이션에 울림과 감동을 전하는 댓글이 이어지며, 김서형의 색다른 면모에 찬사가 쏟아진다. 오랜 무대 경험과 스크린을 통해 길러진 그녀의 내면은 이번 내레이션에서 방대한 역사의 흐름을 세밀한 감성으로 그려내는 데 일조했다. 이전 작품과 비교해 더욱 깊어진 성찰과 압도적인 몰입감이 어우러지며, 김서형이라는 이름 앞에 또 하나의 이야기가 완성되고 있다.

 

‘월드 1945 그때 지금이 시작됐다’ 2부는 오늘 밤 9시 30분, TV 특별기획 다큐멘터리로 시청자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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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월드1945#내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