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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표 박신양 직진 멘트”…트롯 올스타전, 여심 흔든 로맨틱 무드→궁금증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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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표 박신양 직진 멘트”…트롯 올스타전, 여심 흔든 로맨틱 무드→궁금증 폭발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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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눈빛과 정제된 제스처가 주는 힘은 때론 말 한마디보다 깊은 여운을 안긴다. 트롯 가수 김희재가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에서 짧고 강렬한 명대사로 무대를 사로잡으며 시청자의 가슴에 특별한 감정을 남겼다. 로맨틱한 무드로 가득한 그의 무대는 명확한 서사와 울림을 남기며 담담함과 설렘 사이를 오갔다.

 

이번 방송은 '큰 별' 특집이라는 이름 아래 '미스&미스터' 멤버들이 가요계의 전설들을 추억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유쾌한 에너지와 웃음, 그리고 무대 위 특별한 순간마다 각 가수의 매력이 빛났다. 무엇보다 김희재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 속 박신양의 명대사인 "애기야 가자"를 능청스럽게 패러디하며, 드라마의 한 장면이 무대에서 다시 살아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

단정한 수트를 갖춰 입은 김희재의 등장은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의 깊은 눈빛과 절제된 연기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뒤흔들었고, 한마디 한마디에 실린 감정이 로맨틱한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마치 드라마와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진 듯, 김희재는 시청자뿐 아니라 현장의 모든 이들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특유의 가창력, 고운 미성과 안정감 있는 고음 처리는 로맨틱한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김희재 표 박신양'의 색다른 면모를 완성했다.

 

같은 무대에서 안성훈은 영화 '늑대의 유혹' 강동원을 패러디해 감정 연기로 극적인 분위기를 이끌었고, 나상도 또한 진한 눈물을 터뜨리며 진심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그 가운데 김희재의 자연스럽고 절제된 연기는 단연 돋보였다. 직진 멘트와 섬세한 표정, 노래가 조화를 이루며 무대의 몰입도를 끌어올렸고, 다채로운 감정을 오가며 트롯 무대의 매력을 또 한 번 증명했다.

 

로맨틱한 여운과 깊은 감정선이 교차된 이번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 무대는 오늘 밤 10시 TV CHOSUN을 통해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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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트롯올스타전#박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