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9% 급등…한화생명, 2,800원 돌파하며 시총 2조4천억 원 회복”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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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5월의 끝자락, 주식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9.27퍼센트 오른 2,830원에 장을 마쳤다. 높아지는 온도처럼 주가 역시 활기를 띠며, 2,800원 선을 힘차게 넘어섰다. 장중에는 2,855원까지 고점을 찍으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한화생명의 개장가는 2,630원이었고, 장중 최저가는 2,590원을 기록했다. 하루 동안 거래량은 3,673,072주에 이르렀고, 시가총액은 약 2조 4,579억 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업계 내에서도 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투자자별 동향을 들여다보면, 외국인의 조용한 순매수 행보가 눈에 띄었다. 외국인은 33주를 사들이며 소폭이나마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 투자자들은 227,170주를 팔며 매도세로 전환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10.00퍼센트다.
기업의 실질가치와 시장 심리를 함께 보여주는 이번 상승세는, 보험업 전반에 깃드는 기대와 불확실성이 교차하는 시간임을 암시한다. 국내외 경기변화, 금리 움직임 등 거시적 변수 역시 한화생명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해석도 적지 않다.
점점 치열해지는 시장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은 이 같은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 소비자와 투자자 모두 미래 성장성은 물론, 외국인과 기관의 포지션 변화까지 세심히 주목할 시점이다. 이달 말 예정된 금융당국의 보험업계 전망 발표와 함께, 다시 한 번 시장의 눈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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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외국인#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