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예 3톱 총출동”…FC바르셀로나, 대구전 연속 선발→플리크 감독 승부수
또 한 번의 최정예 조합이 그라운드를 밝힌다. 라민 야말,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FC바르셀로나의 선봉에 서며, 바르셀로나는 아시아 원정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팀의 최고 화력을 그대로 유지했다. 승리에 목마른 대구스타디움의 관중들은 세계적인 별들의 연속 출격에 새로운 기대감을 쏟아냈다.
한지 플리크 감독의 지휘 아래 FC바르셀로나는 2025년 8월 4일 펼쳐지는 대구FC와의 2025 아시아투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공격 삼각편대를 고스란히 선발 명단에 넣었다. 라민 야말,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FC서울전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파괴력 있는 공격 라인을 구축했고, 프렝키 더용도 변함없이 미드필드에서 중심을 잡는다. 가비와 17세 신예 드로 페르난데스가 더용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중원의 창의력을 더했다.

수비진은 알레한드로 발데,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 제라드 마르틴이 포진했다. 주안 가르시아가 골문을 지키며, 탄탄한 공수 밸런스로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예고했다. 라리가 정상급 선수들이 대구스타디움 잔디를 밟는 광경에 현장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반면 대구FC는 김병수 감독의 지휘 하에 세징야, 지오바니, 정치인을 내세울 예정이다. 라마스, 김정현, 정현철, 황재원, 김진혁, 장성원, 우주성 등이 선발로 나서는 가운데 골키퍼는 오승훈이 맡았다. 현재 K리그1 12위로 최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는 대구FC는 1.5군에 가까운 선수 구성을 들고 FC바르셀로나라는 강호와 맞선다.
이번 맞대결은 명성 높은 세계 최강 클럽과 K리그의 약체 대구FC가 한 그라운드에서 정면으로 부딪히는 드문 축구 축제다. FC바르셀로나의 연속된 최정예 가동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이날 맞대결은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선수마다 비장한 눈빛으로 새 기록과 이야기를 예감하게 했다.